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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산오토살롱 1
등록자 이승배 기자 작성일자 2010-12-02 오전 11:25:36



7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2010 부산오토살롱 Busan Auto Salon 2010





자동차 튜닝 마니아를 위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오토살롱이 지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7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2010 부산오토살롱은 터보튜닝카와 드레스업 튜닝카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튜닝업체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업체가 주로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7월 서울오토살롱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돼 아쉬움이 남았다는 평가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0 부산오토살롱이 지난 해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오토살롱의 부산 개최는 지난 2003년 첫 전시회 이후 7년 만에 시도된 것으로 부산 및 경상 지역의 관심을 모았다.

부산오토살롱은 일본 도쿄오토살롱을 모태로 하고 있다. 2003년 개최된 부산오토살롱은 당시 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 전시회로 일본의 튜닝 문화와 드래그 레이싱, 튜닝카 드레스업, 오디오 튜닝 등을 선보였다. 또 당시 국내에 자리 잡기 시작한 한국의 다양한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국내에 총망라해 획기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부산오토살롱은 서울오토살롱으로 명칭과 개최장소를 변경하고 계속 진행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는 커졌지만 순수 오토살롱의 의미는 퇴색해갔다. 튜닝 마니아층이 얇고 튜닝카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이 곱지 않았으며 설상가상 2008년부터 진행된 경기침체로 튜닝 트렌드가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 광역시의 ‘2010 민간주관전시회 개최지원사업’ 선정과 더불어 ‘참가업체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주최 측인 서울메세 박민영 과장은 “이번 부산오토살롱을 통해 부산 및 경상권 지역의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92대의 튜닝카 및 슈퍼카, 관중 사로잡아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볼거리는 총 92대의 튜닝카 및 슈퍼카, 레이싱카였다. 주요 전시차량으로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수퍼카가 전시됐으며 일본 TID 스타일링의 아우디 R8 데모카, TTS 데모카가 직접 공수됐다. 또 일본의 대표적인 오디오 튜너 오바야시 팩토리 기술진이 직접 참여하는 단독 쇼룸이 구성됐다. 오바야시 팩토리는 데모카 전시 이외에도 DJ카를 운영해 부산오토살롱의 전반적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터보차저와 수퍼차저 등 과급기를 이용한 튜닝카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아메리칸 머슬카(Muscle Car)가 전시됐다. 머슬카란 고배기량 V8 엔진을 탑재하고 일반도로 자동차 경주나 드래그 레이스와 같이 가속력에 역점을 두고 정비된 중형차를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머슬카와 우리들의 이야기’ 테마 전시부스에서 올해 국내 도입 예정인 시보레 차종이 전시됐다. 주요 전시 차종은 콜벳 3세대, 4세대, 5세대, 5세대 컨버터블, 6세대 그리고 엔진을 바꾼 카마로가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류를 이룬 튜닝은 드레스업 튜닝이었다. 드레스업 튜닝은 차량의 외형을 변경해 개성을 주는 튜닝으로 범퍼 형상을 공기역학적인 제품을 이용해 변경하고 휠·타이어 인치업을 통해 차량의 외형을 변화시키면서 접지력을 높이는 튜닝이 함께 이뤄져 젊은층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또 오토카리스는 차량 핸들 중앙에 부착해 휠의 방향을 표시해주는 휠아이(Wheel Eye)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운전자에게 타이어가 향하고 있는 방향과 각도를 알려줘 주차 및 후진 시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지난 해 11월 코아쇼(KOAA Show)에 전시됐던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전시해 초보운전자와 여성운전자,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행사 기간 동안 튜닝카 페스티벌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회사가 참여하는 무상점검 서비스, 틴트오프코리아(Tint-off Korea) 페스티벌, 미스디카 레이싱 모델 오디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 오토살롱, 더욱 분발해야


이번 부산오토살롱은 2010년 7월 열렸던 서울오토살롱의 750여 부스 150여 개 자동차 관련 업체 참가, 10만여 명의 관람객 기록에 비해 축소된 350개 부스 50여 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가했으며 4만여 명 관객이 방문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된 점과 순수 오토살롱만으로 구성된 점, 침체된 자동차 튜닝산업의 현실 등을 고려했을 때 성공적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관람객 입장에서 봤을 때 참가업체가 적어 이렇다 할 한국 튜닝시장의 현실을 잘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토살롱은 단순히 업체 홍보용 전시회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외 바이어 중심의 산업 전시회도 아니다. 오토살롱의 순수 의미는 튜닝 업체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체, 모터스포츠 등 자동차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체가 참가 의지를 느낄 수 있는 혜택이 있어야 할 것이며 자동차 마니아들도 더욱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튜닝 법규 완화와 국가의 애프터마켓 자동차 산업 지원, 자동차 애프터마켓 문화를 누릴 줄 아는 국민적 관심이 더욱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오토살롱은 올해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KOEX)에서 열릴 계획이다. 앞으로 만 6개월 여 남은 시점에서 더욱 성숙한 오토살롱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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