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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신용위기의 끝은 어디인가? 3
등록자 곽상준 작성일자 2008-11-06 오후 4:54:43

곽상준의 손에 잡히는 재테크 ⅩⅡ




세계 금융 왕국과 달러화의 몰락

미국 발 신용위기의 끝은 어디인가?


미국이 구제금융 시행을 놓고 의회 부결을 받는 등 매우 혼란한 금융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결국엔 구제금융안이 통과가 되겠지만 구제금융안이 통과되었다고 해서 현재의 이런 금융 불안들이 모두 해소될 수 있을까? 구제금융이 단번에 미 하원을 통과하지 못한 이번 사건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짙게 배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불안감이 조성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2000년 이후 약 90% 상승을 했지만 지금까지 빠진 영역은 30% 남짓뿐이라(매일경제 참조) 앞으로도 더 빠질 수 있겠다는 전망 때문이다. 또한 그 해결이라는 것이 세계 통화의 기축국으로서 인쇄기를 돌려 달러를 마구 찍어낸다는 것인데 그 이후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질 지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림_1 미국의 리보 일일물 변동성 추이(블룸버그, 하상주 칼럼 인용)


미 구제금융안은 만병통치약일까?

먼저 그림_1에서 보듯 미국의 리보(LIBOR :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 일일물이 대단히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안정적인 흐름으로 안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심리가 안정화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의 지속되어 심리적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못 심각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즉, 이번 규제 금융으로 미국의 금융 사태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림_2 3개월간 미국 국채 수익률(그림: stockchart.com, 하상주 칼럼 인용)

그림_2는 지난 3개월간 미국 국채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그래프에서 살펴볼 수 있듯 국채수익률이 급락하였다는 것, 즉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채의 가격이 급등하였다는 것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매우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강도가 크면 클수록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 시장의 심리가 안정이 안 된다면 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달러가치의 하락이다. 큰 틀에서 세계의 기축 통화였던 달러화의 위상은 이번 사건을 통해 크게 훼손이 될 것이고 그 가치도 구제금융안이 발휘된 이후로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미 금값은 많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의 최적 대체제가 금이기 때문이다.


그림_3 미 소비자 신뢰 지수(미 컨퍼런스 보드에서 인용)



회복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그림_3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지수 변화를 나타낸 도표다. 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지난 6월까지 파죽지세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 소비자 신뢰 지수가 7월의 슬며시 반등하며 8월엔 하락을 멈추는 듯한 상승세를 보여 주었다. 과연 조만간 발표될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보면 미국 사람들의 심리를 일정 부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번 9월에 금융권에 사건이 많았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하락이 있을 수 있겠으나 어느 정도 회복을 해 준다면 다행스럽게 심리의 안정을 기대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금융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볼 때 앞으로 명확해진 달러화 가치 하락세가 과연 어떤 식으로 반영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달러화 가치 하락이 천천히 이루어진다면 사태 종료를 향해 나가겠으나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빠르게 떨어지고 인플레와 자산가 폭등으로 연결이 된다면 미국의 금융 위기는 지금이 새로운 단계를 위한 서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란?

미국의 민간 조사그룹인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전 10시에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의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의 하나이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통화 당국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경제지표들 가운데 하나로, 현재의 지역경제 상황과 고용 상태, 6개월 후의 지역경제, 고용 및 가계 수입에 대한 전망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지수는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해 비율로 표시된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면 발표 당일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모두 상승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기둔화에 대한 염려가 적어지는 반면, 하락하면 반대현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통계청에서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소비지출·내구소비재·외식·오락·문화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자기대지수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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