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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에 땡기는 시원한 맥주 한잔 3
등록자 이근태 작성일자 2008-08-07 오후 2:07:34



무더운 날에 땡기는 시원한 맥주 한잔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일 년 중 더운 날씨의 여름, 특히 가장 무더운 8월이 찾아왔다. 낮에는 내리쬐는 태양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른다. 밤에는 열대야로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럴 때 생각나는 차가운 맥주는 생각만으로도 시원하다. 때문에 맥주는 다른 계절보다 더운 여름에 판매량이 늘어난다. 이런 맥주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맥주의 기원과 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맥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거품에 대해 알아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겨보자


맥주는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

인체의 상당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 옛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짧았던 가장 큰 이유는 수인성 질병이 많았기 때문이다. 맥주는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생물에 대하여 저항력이 강하여 와인과 함께 가장 안전한 음료로 여겨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물을 공급하는 수단의 하나로 맥주를 마셨다. 맥주에 대한 찬사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벽화로부터 오늘날 세계 각지의 생맥주 집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맥주 제조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B.C. 3000년경 1953년에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의 유적지에서 출토된 점토판에서 발견되었다. 이 방법은 맥아를 빻아서 빵을 만든 다음, 빵에 물을 붓고 반죽하여 발효시킴으로써 맥주를 만드는 것이었다. 한편 고대 이집트에서도 피라미드 건설에 동원된 인부들에게 맥주와 마늘을 배급한 기록이 남아 있다. 따라서 맥주 제조법 역시 와인 제조법과 마찬가지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시작되어 이집트를 거쳐 유럽 각지로 전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각지의 맥주에는 토속 향료 식물이 첨가되었는데, 그 가운데서 호프(hop)는 맥주 제조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원료로 자리 잡게되었다. 호프는 체코나 독일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며 상큼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서 맥주의 독특한 쌉쌀한 맛을 낸다.

19세기의 프랑스 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저온살균법으로 오늘날과 같은 질 좋은 맥주를 맛보게 해 주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열처리된 맥주가 인기가 높다. 비열처리 맥주는 저온에서 미세한 필터로 효소와 잡균을 완전히 제거해 맥주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신선함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때문이다.


가장 맛있는 맥주는?

▶ 맥주의 적정 온도

맥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맥주의 온도다.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맥주 속에 있는 향미 성분을 제대로 음미하기 힘들고, 온도가 높아지면 맥주 고유의 청량감이 사라져 버린다. 맥주를 마실 때의 온도는 여름 6 ~ 8도, 겨울 10~12도, 봄ㆍ가을 7~10도 내외가 가장 적합하다. 맥주잔은 미리 냉장시켜 맥주를 마시는 동안 맥주의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하면 더욱 좋다. 마시는 동안의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석잔이나 이중으로 된 플라스틱잔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맥주에서 탄산가스가 날아가 버리면 소위 ‘김빠진 맥주’가 되어 맥주 고유의 맛이 없어지므로 주량에 알맞은 적당한 크기의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맥주의 꽃, 거품
맥주는 거품이 잘 나게 따라야 한다. 컵의 20 ~ 30%가 맥주 거품이 되어야 제격이다. 맥주 거품을 맥주의 꽃이라고 하는데, 탄산가스를 마시는 동안 잘 도망가지 않게 하는 작용도 있고 맥주 고유의 풍미를 유지시켜 주는 힘도 있기 때문이다. 컵에 처음에는 천천히, 그 다음에 세차게 따르고 하얀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그 거품을 그대로 위로 밀어 올리듯 조용히 따른다. 맥주를 받을 때 잔을 옆으로 뉘어서 받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에티켓이다. 옆으로 뉘이면 맥주를 많이 따를 수는 있겠지만 거품은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 맥주는 단숨에
맥주를 소주나 위스키처럼 홀짝 홀짝 마시면 맥주 맛을 음미할 수가 없다. 냉각시킨 유리잔에 거품이 잘나게 따른 다음 잔을 들고 입술로 거품을 가볍게 누르며 단숨에 마시면 목을 통과하는 상쾌하고 짜릿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다. 하이트 맥주 광고에서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맥주는 한판이다”라는 말은 이 느낌을 대변하는 듯하다.


건강과 맥주
맥주 성분 가운데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내는 물질이 있는데 살찌는 게 걱정스러운 사람은 맥주를 탓하지 말고 안주를 조심하라. 맥주를 비롯해 알코올 함유량이 7% 정도로 낮은 저알코올 주류는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높여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맥주와 함께 나오는 땅콩, 감자튀김, 버터 따위의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안주를 물리치는 게 좋다. 대신 비타민이 듬뿍 든 싱싱한 야채를 선택하라. 또한 맥주를 마시기 전에는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가끔 어쩔 수 없이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때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머리를 짜낸다. 이때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미리 든든히 속을 채우고 나서 부담 없이 저알코올 주종인 맥주를 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술은 위장 속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 있으면 천천히 흡수된다. 따라서 혈중 알코올 농도의 상승률도 낮고 간장에 부담도 덜 주게 마련이다. 그러나 맥주를 마시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맥주에 들어 있는 탄산가스의 거품이 위의 유문을 자극해서 위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빨리 소장으로 빠져나가 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식이섬유가 함유된 맥주도 많이 찾는다. 하이트 맥주의 S는 알코올도수 4.0%로 식이섬유를 100㎖당 0.5g 함유한 웰빙맥주다. S맥주 330㎖ 1병에는 식이섬유 1.65g이 함유되어 있어 식이섬유음료 1병(100㎖)의 함량이 2.5g인 것을 감안하면 그 양은 결코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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