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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이야기 4] 별자리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슬픈 사랑 이야기 9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08-07-04 오전 10:46:54

별자리  밤하늘에 그린 그림, 별자리 이야기 3



별자리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슬픈 사랑 이야기


무더위로 지쳐가는 여름철에는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밤이 짧게만 느껴진다. 여름 밤하늘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로맨틱한 사랑 얘기가 숨겨져 있다. 오작교와 칠월칠석으로 유명한 동양의 견우와 직녀, 사랑을 위해 지옥까지 달려간 오르페우스와 그의 아내 에우리디케. 이렇게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한 여름밤에 우리의 사랑을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


칠석에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의 눈물

우리나라에서는 독수리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견우성과 관련해 칠월 칠석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원래는 중국의 전설이다). 아버지인 천체의 명령으로 옷감을 짜고 있던 직녀라는 공주는 은하수 서쪽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강 건너에 사는 소치는 목동 견우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였다. 그러나 결혼한 뒤 그들은 자신의 일들은 뒷전인 채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바빴다.

이에 매우 화가 난 천제는 직녀와 견우를 은하수의 양쪽에 갈라놓고, 1년에 한 번만 만나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날이 바로 음력 7월 7일이다. 그러나 은하수 때문에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눈물은 비가 되어 지상으로 내렸다. 이를 불쌍히 여긴 까마귀와 까치들이 다리를 놓아 주었고, 더 이상 그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독수리는 지상의 아름다운 왕자 가니메데를 납치하기 위하여 제우스가 변한 모습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바람피우던 제우스의 변신, 백조자리

백조자리는 독수리자리와 마찬가지로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이다.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녀를 유혹하게 되었다. 하지만 질투가 심한 아내 헤라에게 들킬 것을 염려한 제우스는 그녀를 만나러 갈 때면 백조로 탈바꿈하여 올림포스 산을 빠져 나오곤 했다.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들인 레다는 두 개의 알을 낳게 되는데 그중 하나에서는 카스토르란 남자아이와 크리타이메스타라는 여자아이가 나왔고, 다른 하나에서는 폴룩스라는 남자아이와 헬렌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이들이 자라서 카스토프와 폴룩스는 로마를 지켜주는 위대한 영웅이 되었고, 헬렌은 절세의 미인으로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되었다.


주인 오르페우스를 잃은 거문고의 슬픈 노래

그리스 신화에서는 거문고는 하르메스가 거북 껍질과 소의 창자로 만들어서 아폴론에게 선물한 하프다. 아폴론은 그 하프를 음악의 천재인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주었다. 오르페우스에게는 에우리디케라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는데 불행히도 그녀가 뱀에 물려 죽고 말았다. 아내를 너무너무 사랑한 오르페우스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지하세계로 에우리디케를 찾아 나섰다. 오르페우스는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 앞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며 에우리디케를 돌려줄 것을 간청했다.

오르페우스의 사랑에 감동한 페르세포네는 에우리디케를 데려가도 좋다고 허락하고 단, 땅위에 이를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조건을 붙인다. 거의 땅 위에 다다를 무렵 아내가 뒤따라오는지 걱정이 되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에우리디케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 후 오르페우스도 실의에 빠져 결국 죽고 말았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거문고에서는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다고 한다. 오르페우스의 음악에 매료되었던 제우스는 그의 거문고를 하늘에 올려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그의 음악을 기억하게 하였다. 거문고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 바로 견우성의 짝인 직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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