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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돈도 다스린다 2
등록자 곽상준 작성일자 2008-06-24 오전 11:48:43

곽상준의 손에 잡히는 재테크 Ⅵ

흔들리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돈도 다스린다

재테크 기고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주식시장의 주가 지수는 무척이나 많이 하락했다. 한국의 경우 2,000포인트를 넘나들던 주가가 지난 3월엔 1,500대까지 하락했고 중국 시장은 지난 10월 이후 거의 반 토막이 났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펀드나 주식 시장과 관련된 기고를 부탁받게 되었던 것도 일종의 고점 징후였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지금쯤이면 독자들 중의 상당수가 이 연재를 읽지 않고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최근의 연이은 하락을 통해서 일반인들의 주식에 대한 심리가 그만큼 냉랭해진 것이다

 

부화뇌동(附和雷同)은 금물
이번 주식시장 하락을 맛보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시금 이런 생각을 되뇌었을 법하다. ‘주식이란 것은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앞으로 다시는 주식관련 상품 하지 말아야지. 본전이 오면 무조건 빠져 나와야겠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면 오히려 지금은 용기를 내어 주식이나 주식관련 금융상품, 즉 펀드 가입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지난 기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했듯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역발상투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도망갈 때 들어가고, 남들이 몰려올 때 떠나가는 그것이 바로 역발상 투자다.
주식과 부동산이란 재화는 아이러니하게도 오르면 사고 싶고 떨어지면 팔고 싶은 마음을 불러온다. 이성적으로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와는 정반대의 투자행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점이 바로 주식시장과 그와 관련된 상품에서 얼마나 ‘심리’가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줏대없이 남들이 간다고 덩달아 따라 움직이는 ‘부화뇌동(附和雷同)’은 금물이다.
돈보다 먼저 마음을 다스려라
인간은 기술적으로는 거의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인간 기술과 과학의 발전에 반해 인간의 심성과 행태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사는 모양이 바뀌었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인간 세상의 일상생활은 근본적으로는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인간의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르나 인간의 심리라는 것은 대를 이어 쌓이거나 발전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과거에 인간들이 범했던 실수들은 또 다시 반복되는 것이다. 인간이 이렇듯 심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은 투자의 영역에서 더욱 극적으로 나타난다.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을 두고 사자 열풍이 불었었다. 이로 인해 튤립의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하였고 귀한 품종의 경우 한 뿌리의 가격이 현재 돈으로 약 1억 6천만 원 수준(노동자 5년 치의 연봉에 상응하는 수준)까지 치솟게 된 것이다. 튤립 한 뿌리의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다는 사실이 하지만 이런 일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가까운 예로 2000년 미국 나스닥 시장과 한국의 코스닥 시장에서 그런 모습을 보지 않았던가. 요즘은 근근이 유지되는 새롬기술이란 회사의 가격이 삼성전자 전체 가격을 추월했던 적이 있다. 동네 구멍가게의 점포가격이 백화점보다 비쌌던 상황이라고 하면 적절한 비유가 될 것이다. 이해되지 않는 이런 일들이 불과 몇 년 전인 2000년에 우리 앞에서도 벌어졌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금융시장에서는 이런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났다. 현장에 있는 본 필자 같은 경우에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목격하게 되는 일상적인 흐름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런 믿기지 않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투자의 첫 번째 성공요인은 정보가 아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주식시장에서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돈을 거머쥘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많은 정보와 기술과 지식만 가지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장담하건데 그것만으로 뛰어든 투자자가 오래 버텨내는 것을 별로 본적이 없다. 똑똑하다는 친구들이 와서 피눈물을 흘리고 가는 곳이 바로 이 주식 시장인 것이다. 혹자는 그럼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똑똑하다는 친구들도 피눈물을 흘리고 가는 곳이라면 과연 누가 그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겠는가?” 라고. 그러나 방법은 있다. 앞서 말한 그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우선시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다는 뜻이다.
가장 먼저 명심해야 할 것은 ‘급한 마음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와서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이 이야기는 주식시장에 정확히 적용되는 말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공짜점심을 먹기 위해 주식시장에 달려든다. 마치 복권을 사듯이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투자한 시간과 수익은 비례한다
그런 분들을 위해 꼭 명심해 둘 만한 조언을 해주고 싶다. 주식을 살 때 적어도 냉장고 고를 때에 들이는 시간만큼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100만 원짜리 냉장고를 살 때에도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들이 1,000만 원 어치가 넘는 주식을 살 때는 매우 즉흥적으로 결정한다. 시간을 들인 만큼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주식시장처럼 시간과 수익률이 비례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야만 수익도 상승하는 것이다. 혹시라도 한 방만을 믿고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다면 주식시장이 아닌 경마장에 가라고 권하고 싶다. 돈을 잃기엔 주식보다는 경마가 더 화끈하고 재미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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