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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을 휩쓸고 간 청개구리 (上) 4
등록자 곽상준 작성일자 2008-02-14 오전 11:41:55


곽상준의 손에 잡히는 재테크 Ⅲ


주식 시장을 휩쓸고 간

청개구리 (上)


최근에 한국에 왔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이 이런 말을 했다. “2003년 내 개인 포트폴리오의 거의 대부분은 한국 주식이었다”라고 말이다. 당시 필자는 그 이야기를 듣고 아연실색했다. 사실 그의 이야기가 이렇듯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그 당시만 해도 주식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과연 워렌 버핏 같은 세계적이고 위대한(?) 투자자가 한국처럼 작고도 후진적인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인가 상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한국에서 주식이란 것은 거의 사회악(?) 수준의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97년 IMF사태 이후 거의 망할 것 같은 분위기였던 주식시장이 98~99년 거래소시장(KOSPI) 대폭등에 이어, 2000년 코스닥시장의 거품 장세가 나타난 후 지옥 같은 폭락이 이루어져 투자에 참여했던 상당수(실제로 개미투자자의 거의 대부분)가 자산이 전멸되는 경험을 하였다.

당시 주식을 했던 사람들에게 “내가 다시 주식을 하면 손목을 자른다. 내 인생에 주식은 다시  없다”는 험악한 고백을 듣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하여 주식시장은 2000년 폭락 후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2003년도에는 주가지수 500마저 무너져 내리는 그런 힘없는 주식시장이  계속 되었다.

실제로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파리 날리는 곳이고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때에 워렌 버핏은 자신의 주식 자산 대부분을 ‘한국주식’으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버핏은 정말 영리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가 주식을 팔아야 할 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한국 주식을 많이 매집했다는 것을 밝혔다. 그 소식을 듣고 우르르 몰려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식을 손쉽게 팔고 수익을 실현한 후 유유히 떠나갔던 것이다.

2003년도 한국 주식시장의 상황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최근 70만원까지 육박했던 POSCO는 단일 회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철 회사 였다. 주가는 그 회사 1년 수익의 3배 수준이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른 상황에 빗대어 설명해보자.

예를 들어 동네에 있는 멋진 갈비집이 있다고 하자. 그 갈비집은 갈비를 맛있게 하기로 유명하다. 동네 사람들의 가족 행사는 도맡아 하는 그런 식당이 있었다. 그 갈비집은 건물 가격만 10억이요 매년 3억씩 수익을 내는 곳이었다.

그런데 어느 해 유난히 그 동네 날씨가 안 좋았다. 갈비집의 실력이나 평판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지만 동네의 날씨가 워낙 험하다보니 아무래도 그 갈비집이 있는 그 동네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줄어든 것이 사실이었다. 결국 갈비집이 매물로 나오게 됐다. 얼마로? 10억으로….

매년 3억씩 벌어주는 가게를 겨우 건물 가격만 주면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게다가 그 갈비집은 여러 사람에게 100만 원어치씩 권리를 나누어 살 수 있게 해주기로 했고 수익 나면 해마다 매수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기로 했다. 자, 이런 상황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다시 2003년으로 돌아가 보자. 그 당시 그런 갈비집이 주식시장에도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 갈비집이 바로 POSCO다. 포스코는 내실 있고 튼튼한 기업이었지만 한국의 경제 상황은 더 이상 POSCO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막아줄 수 없었다.

이때 이 갈비집을 매집한 세력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외국인 투자자들과 워렌 버핏이었다. POSCO 가치와 한국 시장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떨어진 주가는 반드시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던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주가 폭락에 절망하며 손절매를 하면서 주식 시장을 떠나기 바빴던 그런 시절이었다. 필자는 그 때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최근 주가 50만원을 기록한 현대중공업도 그 당시에는 3~5만원에 거래되던 회사였다. 지금도 기억이 난다. 현대중공업에서 주식을 담당하던 직원과 필자가 약 30분간을 전화 통화하면서 서로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하면서 서로 푸념하던 일이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주식시장에서 돈 버는 비결을 하나 배울 수 있게 된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주식시장에서 절대 돈 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일컬어 ‘역발상 투자의 법칙’이라고 한다.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 더 쉽게 말하면 가끔은 모든 사람이 ‘예’할 때 ‘아니오’라고 말하고, 모두가 ‘아니오’라고 할 때 ‘예’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회에  (下)편이 계속됩니다.




곽상준(thanks2u@goo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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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vfvx 20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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